다시 봄
영화 에놀라 홈즈 후기-후작 승계권자 남주 듀크스베리와 얽혀버린 바비 브라운의 모험기 줄거리&결말(스포많음) 본문
■영화 에놀라 홈즈의 줄거리 & 결말
홈즈가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두 오빠 셜록 홈즈와 마이크로프트 홈즈 이렇게 네명이다. 두 오빠는 하나씩 런던으로 떠나고 큰오빠인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생활비를 대며 엄마와 에놀라 홈즈는 대저택에서 살고 있다. 엄마 홈즈는 딸 에놀라에게 강인하고 독립심 강한 여성으로 자라길 원하는 마음에 여성들에게 강조되는 바느질,음식 따위는 가르치지 않는다. 무술과, 테니스, 활쏘기등 혼자서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와 센스를 가르치며 자라나게 하고 있다. 에놀라가 16세 되던 어느 날엔가 사라진 엄마..
두 오빠가 집으로 돌아온다, 사라진 엄마를 찾아야 하고, 어린 여동생 에놀라에 대한 책임도 다해야 하기 때문, 두 오빠의 얼굴을 마주대한지가 오래되었는지라 에놀라는 오빠들을 기차역에서 알아보지만 두 오빠는 여동생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도 그럴것이 귀족집 여인네 다운 품위는 온데간데 없고 온통 개구진 모습의 철없는 여자아이가 하나 서있기 때문이다. 장갑과 모자는 없고, 옷은 더럽기 그지 없다. 머리는 헝클어져있고 우아함이란 눈씻고 찾아볼 수도 없다.
큰오빠 마이크로프트는 내돈으로 산 마차는 어디있느냐고 말을 하지만 에놀라는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마차따위는 타지않는 활동적인 여성 에놀라에게는 그저 즐거운 만남일 뿐이다.
엉망으로 되어있는 대저택의 안과밖, 마이크로프트는 놀라지만 셜록은 슬며시 웃음을 짓는다. 엄마답다는 생각을 했을까..에놀라 홈즈를 여성으로 자라게 해줄 귀족기숙사에 보내기로 하지만 에놀라 홈즈는 엄마가 남긴 단서와 돈을 들고 런던행 기차를 탄다. 엄마를 찾아야 한다. 탐정가의 탐정본능을 장착하고 에놀라는 기차에 타지만 그만 도망자 신세인 귀족청년 듀크스베리가 발목을 잡는다..듀크스베리를 죽이려는 킬러를 때려눕히고 구해준 뒤, 둘은 기차에서 뛰어내려 런던 시내로 들어가서 헤어지고 에놀라는 귀족여성 차림으로 우아한 변장을 한다. 오빠들의 눈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는 사생활을 중시했었다. 엄마와 살면서 듣고 본 기억들을 떠올리며 탐정노릇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 사람들을 찾아다니지만 가는데마다 듀크스베리를 죽이려했던 킬러와 만난다. 엄마에게 배운 무술과 액션으로 킬러를 때려눕히고 다시 듀크스베리를 또 한번 구해주고 둘은 듀크스베리의 집으로 돌아간다. 이유를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듀크스베리의 저택으로 가니 엄마와 삼촌은 런던으로 가고 없고 킬러만 기다리고 있다. 장총을 난사하기 시작한다. 킬러와 몸싸움을 하던 에놀라에게 한대맞고 넘어진 킬러는 석고상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지고 만다. 할머니가 타나탄다. 장총을 집어들어 듀크스베리는 가슴에 총을 쏘지만 재치있게 미리 가슴에 철판을 대고 있었고, 에놀라에게 총을 다시 한발 쏘는데 총알이 떨어졌다. 할머니는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엄마가 사라진 원인 & 듀크스베리를 뒤쪽던 킬러의 상관관계
엄마는 영국의 여성 참정권을 도입하는 선거개정법에 힘을 보태기위해 물밑작업을 하는 시민단체와 함께 하고 있었고 위험천만한 정치권에 개입되어 있었다. 여성으로서 자신의 딸이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 살게 하지 않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딸이 살게될 미래를 아름답게 꾸며지길 원하는 진보적인 여인이었다. 자신이 가는길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딸을 놓고 나올수 밖에 없었다.
듀크스베리를 향하던 킬러...할머니가 보낸 킬러..할머니는 진보성향인 자신의 큰아들을 죽이고, 작위를 이어받게될 젊은 소자를 죽여 보수적인 둘째아들이 후작을 물려받아 참정권에 반대표를 던지길 원했다. 그러나 할머니가 하려던 일은 에놀라의 활약으로 무산되었고 후작작위를 이어받은 젊은 듀크스베리는 여성참정권에 찬성표를 던지게 된다.
그렇게 영국은 여성참정권이 승인되었고, 그 표의 차이는 단 1표...마지막 찬성표를 던진 젊은 후작 듀크스베리를 죽이려고 했던것이다.
에놀라홈즈의 엄마가 그렇게도 바꾸고 싶어했던 여성참정권의 사회를 딸 에놀라가 우연찮게 개입되어서 바꾸게 된 것. 엄마는 말한ㄴ다. 내가 아니가 니가 해냈구나..나는 니가 지금보다 더 좋은 사회에서 살기를 원했다..내가 가는길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어서 놓고 나온것이지 널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