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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하루에 하나씩 추석음식을 하고 있어요오늘은 민어전과 돼지갈비찜을 했어요 올해는 물가가 정말 미쳤기 때문에 일부 시장서 구입해서 사먹던 것도 중단하고 전부 음식을 하고 있는데 식구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아주 오랜만에 하는 돼지갈비찜 2kg 양념이지만 그래도 내손으로 한 것이 제일 입에 맞고 좋네요간혹, 너무 달거나 양념이 강해서 몇개 집어먹지도 않고 수저를 내려놓게 되잖아요 물가 비싸진 덕분에 주부노릇 해봅니다 예전에 우리 엄마세대에는 대가족이 모여 살던 시대라 음식도 대용량으로 만들어서 힘에 부쳐하던 여인들 모습이 기억나는데 요즘에야 딱 하루먹을 양만 하면 되는 간단한 시대가 되었어요 돼지갈비는 소갈비처럼 핏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물을 갈아주면서 그래도 2시간 정도는 핏물을 빼줘야 잡내가 나지 않아요 ..
말린고사리(건고사리)를 선물 받았어요때때로 선물을 들고오는 동생이 있는데 저번에 왔을때 말린고사리를 갖고 왔더라고요김치냉장고에 잘 보관해놓았다가 추석에 가족들이랑 먹으려고 꺼내보았어요 때깔이 비닐에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너무 이쁜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강원도 국산 고사리에요말린고사리 삶는법이 너무 여러가지라서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이 방법이 제일 좋았어요 다 삶으면 너무 많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서 고사리 사먹으려면 가격이 감당이 안되기도 하는데 아껴먹을겸 3/1은 김냉에 다시 넣어놓고 3/2만 삶았어요 그래도 많을 것 같아요 고사리 좋은거 고르는 법 아시나요?고사리는 검은빛이 도는 것 보다는 갈색빛이 도는 것을 골라야 해요 무조건 통통한 것이 좋은게 아니고 갈색빛..
카레만들기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카레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니까요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는 우리가 흔히 양파와 감자 고기만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우리집은 야채를 먹이기위한 요리다보니 집에 있는 야채는 총출동합니다..냉장고 마지막 남은 자투리 야채 없애기 할 때 만드는 음식이기도 하구요 오늘 우리집 재료는요 ◈ 소고기, 말린표고버섯과 표고버섯물, 양배추, 파프리카, 가지,양파 카레만들기에 보통 가지와 파프리카는 안들어가지만 꼭 넣지마란 법 어디 있나요. 야채면 전부 넣어도 되요 호박이 하나 있었지만 너무도 싱싱한 호박이라 오늘은 뺐어요..전 부쳐 먹으려구요 맨먼저 소고기를 볶아줘요...올리브기름 두르고 볶았어요 말린표고버섯은 전날 저녁에 씻어서 생수에 담궈뒀어요...표고물이 나오면 생수대신 표..
통삼겹살 예전엔 오브구이로 많이들 했지요 요즘은 에어프라이어가 보편화 되어있어서 만들기 참 간단하고 쉬워졌어요 양념만 해서 냉장고에서 서너시간 숙성한 뒤 에어후라이어에 집어넣고 이십분씩 두번 돌려주면 완성이니까요 오늘은 통삼겹살을 된장양념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비빔국수에 고명으로 올려먹었네요 양념 사진을 못 찍었어요 ♣ 통삼겹 1근 비율 : 된장 크게 한큰술, 매실청 입맛에 맞게 적당량,마늘, 후추 저는 이렇게 계량없이 서너근씩 대충양념해서 한개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둬요 냉동시킨거 금방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도 사십분정도면 익어요. 에어후라이어가 냉동식품에 적합한 가전제품이잖아요 반찬 없을 때, 또는 금방 소면삶아서 무쳐달라고 할 때 고명으로 올려먹으면 참 맛있어요 우리집은 국수비벼달라고 하면 ..
만성신부전과 당뇨를 같이 가지고 있으면 환자영양식단을 꾸리는 것이 참 어렵고 고단하다 당뇨에 좋은 잡곡밥이 신부전 환자에겐 좋지 않기에 금기음식이 된다 잎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도 조심해야 하기에 녹색잎채소를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매번 반찬이 그게 그거... 흰밥을 먹게되면 당뇨수치가 올라가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만성신부전에 잡곡이 좋질 않으니 잡곡밥도 안된다. 저단백, 저칼륨, 저인식단으로 슴슴하게 소금기없이 달지않게 음식을 해야한다. 오늘 식단도 9찬정식 집밥혼밥이다 매일 얼만큼의 양을 식사를 하는지 알게 하기 위하여 혼자 식단을 꾸려서 드린다. 오늘 반찬은 송화버섯(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합한 것)볶음과, 고등어와 임연수 조림을 감자넣고 했다 늘 떨어지지 않는 파프리카와 이제 냉장고에..
감자전을 믹서기로 강판없이 만드는방법이에요 감자를 별로 안좋아하는 데다가 지인한테 얻은 감자가 알이 너무도 작네요 강판에 갈아서 다 소비 하기는 너무 어렵기에 믹서기로 갈았어요 홍고추라도 하나 있어서 잘라서 고명으로 올렸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마침 딱 떨어졌네요 지인에게 얻은 감자가 알이 너무도 작아서 미루고 미뤄뒀던 감자에요..귀차니즘 반찬으로 해놓으면 잘 안먹게 되어서 오늘은 날도 꾸물해서 감자전을 부쳤어요...강판없이 믹서기로 믹서기에 갈릴만큼 잘게 잘게 칼집을 내주세요 믹서기에 넣고 갈릴만큼 조금 물을 넣어줘요 어차피 망에 걸를거라서 물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다 갈아진 감자를 채망에 받쳐서 걸러주세요 감자전분이나 밀가루 넣지 않고 오직 감자만 가지고 부친 감자전이에요 밑에 십여분 놔두었다가 기울여보면..
생일파티 요즘은 대부분 나가서 외식으로 대신하죠 코로나 때문에 나가기도 만만치 않아요 요즘은.. 오늘 동생 생일이어서 식구들이 몽땅 왔네요 날도 덥고 집에서 음식하는게 일이에요..특히 모친이 와병중이시라 움직이는 것도 일이고 모친수발 만으로도 힘들어서 동생네가 다 우리집으로 왔어요 일식집에서 특별히 주문한 초밥셋트 셋트로 파는 품목을 주문한 것이 아니고, 당일 회 신선한 것으로, 제일 맛있는 초밥으로 알아서 주인장 맘대로 해달라는 메뉴로 구성을 했어요..대신 가격은 만만치 않네요 생일케잌은 투섬플레이스...생크림케잌에 위에 생체리가 올려져있어요 파리바게뜨 와는 차원이 다른 맛...좀 비싸더라구요 여름이라 남으면 보관하기도 어려우니 한끼 먹고 치울 크기로 사오라고 했더니 파리바게뜨 제일 큰것 가격만큼 하네..
항상 그렇듯이 냉장고 사정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요 엊그제 도토리묵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요 따뜻한 국으로 묵밥 만들기 한번 해봤어요 냉장고에 오이도 없고, 다른 야채가 없네요 김치와 먹던 김으로만 고명을 했어요 도마 칼대기 싫어서 듬성듬성 가위로 썰은 김치와 김빠진 김만 잘라서 고명으로 올렸네요 묵밥은 육수가 가장 중요하죠 다른 음식의 기본 육수를 내놓은 것이 항상 비치되어 있지만 따뜻하고 맛나게 멸치맛 진하게 따로내었어요 ♣국멸치 20개 똥빼고, 완도 다시마 4장 넣고 팔팔 끓이다가 진간장으로 간만 해주면 되요 양념장을 얹어 먹을거니까 그냥 슴슴하게 해주세요 묵밥육수는 멸치맛이 강해야 맛있더라구요 ♣양념장은 진간장에 쪽파 송송 썰어넣고 참기름,마늘,참깨,고춧가루 넣고 물 조금 섞었어요..,설탕 안넣었어..
도토리묵 만드는 법... 생각만 해도 번거롭죠 아주 오래오래 저어줘야 하거든요 요즘은 인터넷에 도토리가루를 많이 파니까 그런 거 사서 직접 도토리묵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워요 물과 도토리가루의 비율은 1:5.5 비율이에요 종이컵으로 계량하시면 편리하게 물조절 할 수 있어요 그 외의 준비물은 참기름과 소금이네요 도토리가루를 한 시간 정도 물에 불려야 해요 저는 물에 계량해서 담가놓고 도깨비방망이로 한번 돌려줬어요.. 혹시나 뭉친 거 있을까 봐서요 그렇게 해서 한 시간 물에 담궈놓아서 불려줘요 물에 한시간 불린 도토리가루는 불면서 밑으로 전분가루가 많이 가라앉았어요 잘 저어서 냄비에 부어줘야 해요 이제부턴 그냥 한 방향으로 계속 저어주면 되세요 저어 주다 보면 조금씩 끓어오르면서 저렇게 조금씩 거..
언젠가 일본그릇이 너무 이뻐서 낱개를 골라골라 주워담아 인터넷으로 구매해놓고 쓰지 않았던 그릇... 지금 모친 혼밥요리세트로 잘 쓰고 있어요 만성신부전과 당뇨에 치매까지 있는 모친을 위한 오늘의 환자영양식 혼밥요리 식단이에요 푸른 잎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좋지않아서 식단구성에 애로가 많네요 신부전환자에겐 저칼륨 저인 저당 식품으로 짜야하고 잡곡과 콩 견과류도 좋지 않아요 뼈를 우린 국물도 안된다고 하시네요 병원에서 그렇게 안되는거 빼고 나면 되는게 매일 그게 그거인 반찬 돌려막기에요 별다를 거 없는 반찬이지만 설탕과소금을 자제한 반찬들이에요 설탕이 꼭 들어가야 하는 반찬에는 에리스리톨을 사용하고 있고요..단맛이 추가되야 하는 음식엔 사과와 양파를 갈아넣거나 올리고당을 사용해요 오이소박이는 사과와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