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가지치기와 삽목한 7월 베란다 정원 풍경

7월의 베란다 정원은 그냥 초록초록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집 베란다정원은 엔젤아이스와 아메리칸 블루가 꽃을 활짝 피어주고 있어요

난타나도 꽃이 계속 피고지고 하고 있구요

후쿠시아도 꽃망울을 계속 내주고 있어서 마냥 초록초록만 하진 않아요

심심치 않게 꽃을 보고 있어서 감사하네요

 

 

 

이렇게 실했던 제라늄 모체에요..작은 포트 세개 사다가 분갈이 후 키워온 아이에요

얼마나 성장이 좋은지 한쪽으로만 기우는 아이를 가지치기 후 삽목을 했어요

제라늄은 화분이 바짝 마른 후에 가지치기를 하던지, 아니면 가지치기후 물을 좀 말려준 후에 ( 하루나 이틀정도)

삽목을 해야 뿌지짓무름이 없어요

 

 

가지치기한 제라늄을 삽목을 한지 열흘넘은 것 같아요

물을 말려서 가지치기를 했는데 하나가 아무래도 성치 않네요

그래도 싱싱한 잎이 있어서 기다려봅니다./

 

 

 

요건 벌써 꽃망울이 생기고 있어요

커줄라는지 기대중이에요

 

 

 

이 아이는 삽목후에 조금 비실비실해서 걱정했던 아이인데 이렇게 새순을 두개나 올려주고 있어요

올라오는 새순이 너무 귀엽네요

물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주고 있어요.

제라늄은 과습에 주의해야해요

큰화분 모체는 손가락을 쑥 찔러넣어 봐서 말랐으면 주고 있고요

포트는 작아서 겉흙만 마르면 주고 있어요

 

위에 아이와 같은 날, 삽목한 아이인데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흙은 펄라이트와 상토를 3:7로 해서 삽목을 했어요

이 아이들 뿌리가 많이 자라나오면 한꺼번에 전부 분갈이해서 한화분에 심으려고 해요

 

맨 위에 사진에 있는 그녀석..지금 이렇게 꽃대가 하나도 없어요

화려했던 꽃 다 지고 난 후에 가지치기를 했거든요

흔히들 여름엔 가지치기 조심해야 하지만 우리집은 맞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시원해서 서슴없이 해줬어요

 

모체 제라늄...이렇게 가지치기 당한 후에 이제 꽃망울이 하나씩 영글고 있네요

 

 

 

밑에 아이들은 토분17호에 심겨져 있는 제라늄 분홍이와 빨강이에요

분홍이가 꽃망울이 하나 큼지막하게 올라왔어요

이 아이도 올 때부터 수형이 엉망이라서 가지치지 한개 당해서 지금 크고있어요

제라늄은 잎에 물이 닿지 않아야해서 조심조심 물을 주고 있어요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서 제라늄이 먼지를 많이 입었네요

희얀하죠 비는 맞아도 괜찮은데 수돗물을 잎이 닿으면 안된다고 하니까 말여요

 

밑에 이 아이도 토분17호에심겨져 있는 중품이에요

이 아이는 처음부터 수형이 좋았어요..꽃을 화려하게 한번 내주고 나서 다 져서 잘라줬더니 다시 꽃망울이 7개나 올라오고 있어요..곧 화려하게 다시 빨간 아이들이 필 것 같아요

제라늄은 키우는 맛이 좋아요

가지치기해서 삽목하면 성공률도 높고 개체수 늘리기도 참 쉽죠

병충해에도 강해서 아주 애정하는 화분들이에요

7월 베란다정원에 다시 빨강 제라늄들이 활짝 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