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개운하고 시원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만들기 같이해봐요 본문
홍고추를 넣지 않았어요..너무 칼칼한건 모친이 못드셔서요
칼칼한거 좋아하시면 홍고추 두어개 넣어주셔도 좋아요
준비물이랄 것도 없이 간단합니다
무와 콩나물만 있으면 되요...재료가 조금 더 들어가면 육개장이 되어버려요
대파를 길게 옆으로 잘라서 넣어줬어요
대파를 많이 넣고 조금 더 얼큰하게 만들면 대파 육개장이 되는거에요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이 참 애매모호한 경계선에 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일반 소고기뭇국 끓일 때와 같은데 고춧가루와 콩나물이 들어가면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이에요
무는 바둑썰기 해줍니다 무는 시원하게 해주는 맛이 있어요
대파는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고추기름을 내어줘야 하는데요
보통 참기름에 바로 고춧가루를 넣으면 뻑뻑해서 탈 수가 있어요..그래서 저는 고기를 먼저 볶아서 그 육즙이 나온것이랑 참기름 향이랑 같이 입혀서 고추기름을 내줍니다
불이 중약불로 아주 약하게 해서 익혀야 고기에서나온 육즙이 날아가지 않고 참기름과 같이 있어요
고춧기름을 내줬으면 무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무에서도 물이 나오니 이제 탈 염려는 없네요
고추기름을 내지 않고 고춧가루를 그냥 넣ㅇ면 고춧가루 날내가 날 수 있어요
육수를 부어 줍니다
저는 오늘 육수를 낸 것이 떨어져서 주머니에 멸치 약간과 다시마를 넣어서 국물에 넣어줬어요
같이 끓이다가 나중에 주머니만 건져내면 되요
멸치 많이 넣으면 콩나물국 되요..조금만 넣으세요
물을 넣고 콩나물과 파를 넣어주세요
동영상이 에러가 나서 안 올라가지네요
팔팔 끓으면 거품을 걷어내 줍니다..거품을 걷어내야 개운하고 시원해져요
안그러면 탁해서 개운한 맛이 덜합니다...
경상도식소고기뭇국은 식구들이 전부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고추기름을 내서ㅓ 끓이면 많이 맵지도 않으면서 그냥 얼큰할 정도이니 울 모친이 드시기에도 좋네요
오늘 같이 비오는 날,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끓여서 한그릇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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