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1회 줄거리(스포많음)- 오줌싸개 누명 엄지원의 코믹드라마

■산후조리원 1회 줄거리(스포많음)- 오줌싸개 누명 엄지원의 코믹드라마

재밌는 드라마가 하나 탄생했다.. 주중이나 주말이나 보고있는 드라마가 많아서 안보려다가 오랜만에 엄지원과 박하선이 주연이라 궁금해서 열였더니만 1회에서 아주 열연하시는 엄지원이 상당히 코믹하게 연기를 잘한다. 여성이 겪는 임신과 출산에 관한 느와르 드라마..산후조리원에 어떤 비밀이 있을까 최상급 시설인듯 싶은데..

 

 

최연소 여성상무, 최고령 임산부가 되었다.42살에...출산 당일까지 근무하느라 태교요가는 남편이 대신 받고있다. 집에가서 아내에게 다시 되가르쳐준다는것..최연소 상무로 발령나는 그날, 최고령 산모 진단을 받은 현진은 심난하지만 난 둘다 잘 할수 있다는 신념하게 출산을 하게 된다.

드라마 첫 장면이 저승사자에게 끌려가고 있는 현진이 보이고 저승사자에게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면서 눈물 한방울, 한숨 한포대 흘리더니 갑자기 돌변하여 저승사자를 물에 빠트리고 난 죽지않을거라면서 미친듯이 노를 저어 간다..그리곤 마지막 온 힘을 쥐어짜내 아이를 출산한다.

 

 

 

출산 당일까지 바이어와 미팅을 잡고 미친듯이 차를 몰아 사인을 받아내는 장면..그 자리서 양수가 주루룩 터지는데 출산선물로 사인을 하는 바이어..그리곤 유유히 병원으로 향하는 현진

산모의 고통을 어찌나 실감나게 잘 그렸던지 엄지원 박수 보낸다 짝짝짝..산후조리원 1회는 그냥 엄지원밖에 안보이는 줄거리다. 출산의 고통을 세분화시켜서 어찌나 열연을 하던지..결국엔 무통주사를 맞고 아이를 출산하는 엄지원은 물을 달라고 말을 하지만 전부 다 아이에게만 시선이 가 있고 물한모금 주는 사람이 없다. 친정엄마가 불쌍한 내딸 입술에 물수건을 적셔준다..여자의 인생은 여자만이 안다던가.

친정엄마가 물을 사러간 사이 아이가 운다..두 부부는 무서워서 아이를 안지도 못하는데..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행복감을 느끼던 엄지원은 얼죽아 한잔이 너무도 그립지만 임신때부터 주위시선의 따가움에 맘놓고 얼죽아도 못해봤다. 이제 아이를 낳았으니 한잔 마시고 싶은데 이빨상한다며 못마시게 한다.

 

 

아이를 안고 퇴원하는날 갑자기 세상이 달라졌다. 모든것이 불결하게 느껴지고 모든것이 두렵고 모든것이 불안하다. 아기에게 해로울까봐

기침하는 장모를 내버려두고 지들끼리 가버리는 못된것들..장모가 기침 한다고..그렇게 입성한 산후조리원은 최상급 시설의 조리원이다 산모들을 케어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싶은만큼 시설이 럭셔리 하다..이런곳은 한달에 얼마나 하나..몇천하나??

ㅏ이고 아기 이뻐라..산후조리원 1회 줄거리는 오로지 엄지원의 연기력으로 끌고간 한회였다.

산후조리원 하는 시간대가 펜트하우스와 반쯤 맞물려있어서 조금 불리한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재밌더라..